04. 자녀가 위와 같은 위험 징후를 보일 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 관찰되는 모습에 대한 염려를 표현하고 이유를 물어봅니다. - “요새 표정이 어두워 보이는 구나. 혹시 무슨 일 있니?” ☆ 죽음에 관해서 직접 물어봐야 합니다. - “너무 힘들 때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는데... 혹시 그런 생각이 든 적 있니?” - 네가 죽고 싶다고 써 놓은 메모를 봤어. 엄마(아빠)는 너무 걱정되는구나.“ ※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질문이 자살의 위험을 높이지는 않습니다. ☆ 자녀가 죽고 싶다고 이야기한다면 매우 당황스럽겠지만 일단 충분히 듣고 더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 언제부터,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물어보세요. - 혹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 어떤 방법으로 하려고 했는지, 죽으려는 행동을 시도한 적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 집안의 위험한 물건(칼, 약물 등)을 없애거나 감춰두세요. 위험한 행동을 사전에 차단하세요. ☆ 문제의 심각성을 부정하거나 미리 판단하지 않고 아이의 관점에서 충분히 공감해 주세요. -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어?“ ( × ) - ”그건 나쁜 생각이야.“ ( × ) - ”힘들면 다 그런 생각 한 번쯤 해. 별거 아니야.“ ( × ) - ”그랬구나. 그것이 그렇게 힘들었구나.“ ( ○ ) ☆ 표현을 한 자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전달하며 방안을 함께 모색하세요. - ”엄마(아빠)에게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 ”엄마(아빠)가 널 어떻게 도우면 좋을까?“ - ”그런 일이 있어서 네가 죽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던 거구나. 그 일을 엄마(아빠)가 도와줄 테니 함께 해결해 보자.“ ☆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 만일 어느 시점에서 자살을 감행하려는 전조나 불안한 기운이 느껴지거나 아이를 이해할 수 없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 특히, 이전에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아이가 다시 자살 생각을 하는 경우, 혹은 자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거나 시도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