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진중고 봉사동아리,

‘희망 2021 이웃사랑 유공자’민간단체 부문 포상

베리타스 알파(교육전문신문)

신승희 기자 2021.10.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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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선정하는 ‘희망 2021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이 밀양시장실에서 14일 열렸다고 19일 전했다. 포상식에서는 밀양시가 최우수 단체로, 아이마트 수산점 전종명 사장이 개인 부문에, 삼랑진중·고등학교 봉사동아리 은행나무가 민간단체 부문 우수 단체로 선정되었다.

민간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삼랑진중·고등학교 은행나무는 2009년 5월 삼랑진중/고등학교 교직원들이 만든 봉사동아리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삼랑진 지역 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장애 시설, 한빛원, 지역아동센터 등에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작은 정성을 보태고 있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더 취약한 이웃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코로나 방역 키트 및 응원 편지를 제작해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공동모금회 포상을 위해 밀양시를 방문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은 수여식에 앞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 복지발전을 위해 애쓴 밀양시와 오늘 시상식에 참여해 포상하시는 기부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과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수여 인사를 전했다.

삼랑진중/고 봉사동아리 은행나무를 대표하여 수상한 삼랑진고 문석란 교장은 포상 소감에서 “이번 포상은 그동안 삼랑진중·고 교직원들의 작은 마음들이 모아져서 이룬 결과이며, 우리 생활 속에 나눔의 모습이 생활화되도록 더욱 분발하여 노력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 그동안 본교에서는 교육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아나바다 장터에서 나온 수익금으로 독거 어르신들을 돕거나 학생들이 직접 짠 털모자와 목도리를 겨울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어르신들께 증정하고, 발 마사지나 풍선 공예 등 학교 내 방과 후 수업에서 배운 다양한 능력들을 노인정이나 요양병원에서 경로잔치나 위문공연의 형태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뜻하지 않는 코로나 시대로 사람 간의 교류가 단절되고, 고립되어가는 요즈음, 봉사활동의 형태도 다소 제한을 받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본교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여 기부라는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해 나갈 수 있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이웃들 덕분에 은행나무가 이번 포상을 받았기에 나눔을 전할 수 있었던 이웃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더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선정하는 ‘희망 2021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이 밀양시장실에서 14일 열렸다.

출처 : 베리타스 알파(교육전문신문) 신승희 기자 2021.10.19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