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레터 2023-5. 우리 자녀의 흥미를 경험으로 발전시키기

" 자녀가 싫어하는 것보다 흥미·적성을 찾는데 귀를 기울여 주세요"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가 싫어하는 것은 잘 찾아내지만 반대로 좋아하는 것은 놓치게 됩니다. 자녀의 올바른 진로탐색을 위해서는 자녀가 무엇을 '까탈스럽게' 좋아하는지를 볼 수 있는 여유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까탈스럽게 좋아하는 것이 바로 적성입니다.

그런데 자녀가 까탈스럽게 좋아하는 순간이 오면 부모는 '까탈부리지 마'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것이 명확하다면 선택하지 말아야 하는 것 역시 정확해집니다. 그러므로 자녀의 진로탐색을 위해서는 좋아함과 까탈스러움이 모두 나올 때까지 여유를 주어야 합니다.

★ 진로 노하우

부모는 자녀가 성공하고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잘 해내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진로를 찾는 키워드는 '좋아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하여 부모는 자녀가 좋아하는 일을 함께 찾고 꿈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Q. 우리 자녀는 대화를 하기 싫은 건지, 자신의 진로에 관심이 없는 건지 어떤 질문을 해도 성의 없는 대답을 합니다. 적성이 무엇인지 물어봐도 모르겠다고 하고 뚜렷한 특기도 없어 보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좀 더 쉬운 질문법을 사용하여 보세요. 적성은 어떤 일에 알맞은 성질, 적응력, 소질입니다. '적성이 뭐니?'라는 질문보다는 '남들보다 무엇을 쉽게 하는 거 같아?' '가장 자신 있는 활동은 뭐야?' '스스로 자랑스러웠을 때는 언제였어?' 라고 물어봐주면 좀 더 쉽게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적성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발견이 가능한 특성입니다. 자녀의 일상을 주의 깊게 관찰해보고 기록하다보면 두드러지게 잘하는 분야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첨부파일을 펼쳐서 '자녀와 함께 진로체험활동 계획하기'를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