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룡초등학교, 제14회 세계인의 날 기념

다문화교육주간 운영

“다름을 이해하고 多함께 어울려 多문화 감수성을 키우다”

두룡초등학교(교장 신한옥)는 지난 5월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제14회 세계인의 날 기념 다문화교육주간을 운영하였다.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차별 해소를 바탕으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다문화 친화적인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한 이번 다문화교육주간은 교육공동체(학생？학부모？교직원)가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본격적인 다문화교육주간 운영에 앞서 가정통신문을 배부함으로써 다문화교육주간 안내 및 학부모 연수를 하였고, 교원 대상 다문화 연수를 실시하여 학교교육에서의 다문화교육 목표 및 다문화교육 요소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학년의 발달 단계와 이해 수준에 맞게 체험 중심의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통영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베트남, 중국, 일본 출신 강사를 학교로 초청하여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운영하였다. 교육은 발열 체크,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우리 사회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다른 나라의 놀이, 의상 등 체험해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학년맞춤형 다문화 체험활동, 다문화 전통놀이 체험, 다문화 퀴즈 풀기, 세계 음식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글쓰기, 그림그리기, 포스터 그리기와 같은 다문화 인식 개선 학예대회도 개최하여 다문화가족를 이해하고 다문화 가치를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다문화교육주간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우리 반에 오신 중국인 선생님을 통해 우리나라에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어울려서 산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중국의 옷과 전통놀이를 체험하면서 중국 친구들도 우리와 비슷하게 생활하면서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한옥 교장은 “우리 사회는 앞으로 더욱 빠르게 다문화사회로 나아갈 것이며 다문화교육은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문화 감수성을 키워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다문화학생들의 자긍심을 키우고 학생들이 외모나 문화로 인한 차별과 편견에서 벗어나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 간의 다문화교육주간 운영을 통해 두룡초등학교 학생들은 다문화사회에 필요한 평등성, 반편견, 정체성, 다양성, 문화이해, 협력의 가치를 함양하고, 다름을 인정하고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세계시민성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 두룡초등학교는 2021년 다문화 정책학교로 선정되어 다문화 감수성을 기르고 다문화 친화적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