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룡초,‘작은 사회 속으로’진로체험학습 실시

대구 리틀 소시움에서 생생한 직업 체험 활동

통영 두룡초등학교(교장 문상현)가 지난 6월 16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하 교복우)의 일환으로 ‘작은 사회 속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4~6학년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학생들이 직업세계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해보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진로체험이 실시된 대구 리틀 소시움(엑스코 지하 1층)은 EBS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 개발한 직업 체험 콘텐츠와 자체 진로설계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사회적 성장과 SQ발달을 돕는 교육 장소이다. 학생들은 4개의 체험존에 구성된 43개의 시설을 자유롭게 다니며 치과, 법원, 동물병원, 라디오방송국, 시의회, 베이커리, 뷰티살롱 등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직업이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생생하게 경험해보았다.

진로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통영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었고, 미래의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4학년의 한 학생은 “산부인과 간호사 체험을 통해 아기를 씻기는 방법이 따로 있고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꿈이 의사인데 간호사가 되어 환자를 돕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복우 담당교사는 “이번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을 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