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무리 꿈이나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행복한 인생을 보냈다 하더라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고 해도, 사람은 언젠가 죽습니다. 그렇다면 인생에 의미란 없는 걸까요? 애초에 태어난 것에도 의미가 없었던 걸까요? 순국선열들도 그런 걸까요? 그분들의 희생도 무의미했던 걸까요?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그분들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우리들입니다. 용맹히 스러져간 분들을, 가엾게 스러져간 분들을, 떠올리며 기억할 수 있는 것은 살아있는 우리들뿐입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순국선열들의 희생의 의미는 우리들에게 맡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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