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초, 별천지탐험대의 쌍계사 기행
별천지탐험대의 우리지역 문화 유산 답사
고전초등학교 4학년(6명)은 5월 12일(월)에 학교자율시간으로 운영되는 별천지탐험대에서 우리 고장 문화유산인 쌍계사를 답사하였다. 학교자율시간은 2025년도 초등학교 3~4학년군부터 새롭게 도입된 시간으로 지역 및 학교의 특성과 학생들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다. 이에 고전초등학교는 교과 및 창의적 체험 활동의 일부 시수를 확보하여 별천지탐험대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1년 삼법스님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올 때 중국불교 선종 제6대조인 혜능의 사리를 모시고 와 봉안하고 지은 절이다. 문성왕 2년(840년) 진감선사 혜소가 옥천사라 하였다가 정강왕 2년 쌍계사로 바뀌었다. 지금은 국보 1점(진감국사 대공탑비), 보물 13점(대웅전 쌍계사 부도, 쌍계사 팔상전, 영산 화상도 등)과 국가지정문화재와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 등의 지방문화재 총 30점을 보유한 천년고찰이라고 한다.
학생들은 문화해설사의 인도하에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을 거쳐 구층석탑앞에서 쌍계사에 대한 전체 설명을 추가로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국보 제47호 진감선사탑비의 보수공사로 인해 탑비를 받치고 있던 거북 모양의 귀부만 볼 수 있어서 아쉬움이 컸다. 그 뒤에는 쌍계사의 대표적인 법당 대웅전이 거대하게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외도 범종류, 금당, 설선당, 삼성각 등의 유래와 역할 등을 걸으면서 들을 수 있었다. 학생들은 쌍계사가 이렇게 많은 국가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탄을 했으며 궁금한 점은 문화해설사에게 질문도 하면서 쌍계사의 여러 문화재에 대해 알아보았다.
김○○ 학생은 하동에 살면서 쌍계사는 처음 왔는데 우리 고장에 이런 유명하고 아름다운 절이 있는 줄 몰랐다고 말하면서 올 가을에는 가족과 함께 다시 한번 찾아오고 싶다고 했다.
이번 문화유산 답사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 있는 문화유산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
[사진설명] 별천지탐험대 쌍계사 답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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