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초, 책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기 학부모 연수

-학교로 찾아오는 학부모 교실 김토일 작가와 함께하는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하동 고전초등학교는 9월 3일(수) 본교 도서실에서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을 주제로 바람과 햇볕의 집 김토일 작가를 초빙해 책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했다.

 김토일 작가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질문으로 학부모와 소통하는 활동으로 시작하여 생성형 인공지능이 강조되는 시대에 책을 왜 읽어야 되는지를 강조하였다. 작가는 자녀와 소통하기 위해서 ‘삼시 세 귀’라는 말을 강조하면서‘학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책을 끝까지 다 읽는 것을 강조하기보다 1-2장을 읽더라도 하루에 세 번 책을 읽는 습관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전했다.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것은 책을 읽거나 어떤 현상(사진, 그림등)을 보고 세 줄 쓰기와 그 문장 다음에 오감을 이용한 문장으로 써보는 활동을 함께 해 보기도 하였다. 강연이 끝나고 학부모들의 독서와 관련된 ‘책을 다양하게 읽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요’,‘고학년인데 책을 부모가 읽어주는데 이대로 독서교육을 해도 되는 것인가요?’,‘휴대폰보다 책을 읽게 하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나요?’등 질문이 이어졌다. 

 김○○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책보다 휴대폰을 너무 가까이해서 걱정을 했는데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잔소리하는 것보다 책을 함께 읽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아이와 좀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방법이 같은 책을 읽고 같은 소재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과 가족 독서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 학부모는 “연수를 통해 책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가까이 두고 읽는 습관을 아이들 앞에서 보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새로 오신 교장선생님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져서 좋았어요. 서로 가까이에서 교장선생님과 이야기할 시간이 별로 없는데 학부모들의 의견을 귀 기울어서 들어주셔서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고 말했다. 

 고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자녀가 소통할 수 있는 연수를 지원할 것이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들을 이어갈 것이다.

[사진설명] 학부모 교육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