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초, 떼창으로 하나 되는 별천지하동 공동학교
하동군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나도 음악가!」프로그램 실시
고전초등학교(교장 김정이)는 9월 16일(화), 고전초등학교 도서실에서 하동군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나도 음악가!」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전초등학교·노량초등학교·진정초등학교 함께 운영하는 별천지하동 공동학교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학생들은 하동군립예술단의 음악을 감상하고 직접 공연에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3개 학교 학생이 함께한 리코더 합주였다. 학생들은 방학 동안 꾸준히 연습해 온 곡을 하동군립예술단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라이브 반주에 맞춰 연주하며 전문 연주자와 호흡을 맞추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또한, 하동군립예술단 단원들은 바이올린, 첼로, 가야금 등 자기 악기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소개하고,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곡을 즉석에서 연주해 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악기들의 실제 소리와 매력을 가까이서 느끼며 음악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동군립예술단이 ‘문어의 꿈’, ‘Golden’, ‘반딧불’을 연주할 때 모든 학생이 한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떼창’이 터져 나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모두 하나 되는 장관을 연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하동군립예술단의 수준 높은 연주를 가까이서 들으니,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들까지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감성적인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협연에 직접 참여한 한 학생은 “혼자 불던 리코더 소리가 전문 연주자분들의 음악과 합쳐지니, 마치 오케스트라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연주가 웅장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최근 힘든 일이 있어 속상했는데, 오늘 공연을 보면서 큰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다”라며 음악이 주는 치유의 힘에 관해 이야기했다. 고전초등학교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같은 정서를 나누며 서로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별천지하동 공동학교는 단순한 지식 교육을 넘어, 문화예술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고 영글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설명] 하동군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나도 음악가!」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