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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숨은 주역, 당신들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작성자 *** 등록일 2021.08.20

통영고등학교 ‘고마워Yo 우리동네 Hero’ 캠페인
지역 내 헌신하는 영웅 발굴…손편지·선물 전달

한산신문 창간 31주년, 지역의 미래 꿈나무들을 만난다

‘고마워Yo 우리동네 Hero’ 캠페인에 참여한 3학년 2반 학생들은 지역의 영웅을 발굴, 손편지와 선물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고마워Yo 우리동네 Hero’ 캠페인에 참여한 3학년 2반 학생들은 지역의 영웅을 발굴, 손편지와 선물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3학년 4반 학생들이 코로나19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영웅들을 응원했다.

“우리의 힘듦을 지우는 당신의 약손에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나 웅장한 도움이 되는 당신께 지금 이 누룽지를 드립니다”

통영고등학교(교장 김재수) 3학년 8반 송건오 학생이 코로나19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영웅들에게 바치는 말이다.

통영고 3학년 60여 명의 학생은 코로나19로 급속히 변화되는 생활 속에서 헌신하고 있는 우리 동네 숨은 주역들을 찾아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3-2반, 3-4반, 3-8반 학생들은 지난 5~8월 비즈쿨(Business+School) 활동으로 ‘고마워요! 우리동네 히어로!’라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관내 학교에서 최초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정유진·김미지·이윤후·이은경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캠페인에 동행했다.

비즈쿨(Business+School)이란 학생들의 꿈과 끼, 도전정신, 진취성 등 기업가 정신을 갖춘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 진로 연관 창업 교육 활동으로, 통영고에서는 비즈쿨 사업을 운영해 왔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급식소에 상주하고 있는 생활방역 어르신들의 수고를 보면서 감사함을 느꼈고, 고마운 마음을 직접 전달하고 싶어 자체적으로 ‘고마워요! 우리동네 히어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통영고 방역팀인 보건·영양교사, 배움터지킴이, 방역 인력을 시작으로 극단 벅수골, 미수파출소, 사회복지센터, 통영시청, 통영RCE(세자트라숲) 등 통영 곳곳을 찾아다니며 자신들의 마음을 전달했다.

그뿐만 아니다. 학생들은 지역 상생을 위해 통영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누룽지를 선물로 구매하고, 정성껏 포장까지 했다. 힘이 되면서 재치있는 한 문장을 곁들인 손편지를 함께 준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3학년 2반 최재민 학생
캠페인에 참여한 3학년 2반 최재민 학생

캠페인에 참여한 3학년 2반 최재민 학생은 “점심을 먹으러 급식소에 가면 생활 방역 어르신들이 상주하고 계셨다. 점심을 먹으면서도 시선은 그분들에게 향했고, 그분들의 수고를 보면서 감사함을 느꼈다. 이를 비즈쿨 활동과 연계해 뜻깊은 캠페인을 진행하고 싶어서 선생님들께 의견을 말씀드렸고, 이은경 선생님 및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계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시작됐으나 점차 확대돼 친구들은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 기관단체를 방문해서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진로 상담 등 평소에 궁금했던 직업에 관해 묻고 답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외교관이 꿈인 최재민 학생은 통영시청 2청사 지역경제과를 찾았고,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통영시는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담당 공무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재민 학생은 “처음에 시청에 찾아가기 전 전화 거는 것부터 약속 시각을 잡는 것까지 직접 했다. 긴장되기도 했고, 귀찮아하실까 봐 걱정도 됐는데 저희를 친절하게 맞이해주시고 격려도 해주셔서 감사했다. 교복을 입고, 누룽지와 손편지를 들고 갔는데 학교 선배님들을 만나 격려의 말씀도 해주셔서 통영고등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유진·이윤후 교사는 “이 캠페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의 기획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안전하게 움직이고, 스스로 알아서 맡은 일들을 잘해줘서 캠페인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인성이 바르기 때문에 우리 교사들도 믿고 학생들을 뒷받침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역사와 전통이 깊은 통영고등학교이기 때문에 가능했지 싶다. 지역 곳곳에서 우리를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우리동네히어로 감사캠페인에 대해
3-2 최재민 학생의 인터뷰로 우리 지역 신문에 실렸습니다.

http://www.hansa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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