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평생교육 첫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평생교육프로그램은 모두 진해남중 선생님들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어서 매 시간 기대됩니다
먼저 황유정 선생님께서 개강사와 함께 앞으로 진행될 평생교육의 일정과 개인 위생 및 안전수칙에 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강의해 주시는 선생님과 참석해주신 학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도 전달하셨습니다.
본격적인 강의 첫 시간으로 교감선생님이신 김광수선생님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중국미녀와 고사성어, 생활속의 명심보감 두가지 주제로 진행해주셨습니다.
한자를 이야기 하자면 중국을 뺴놓고 갈 수 없지 않습니까?
그리하여 하-은-주-춘추 전국-진-한..... 중국의 역사와 함께 한자를 설명해주셨습니다. 또 우리가 알고 있는 고사성어가 중국의 미녀와 관련되어 생긴 말이었다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여기서 미녀라 함은 나라를 망친... 미녀들이라니.. 더 흥미진진해지죠?
하나만 살펴보자면 하나라 마지막 걸왕의 왕비중 하나인 말희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말희의 뜻대로 경궁이라는 거대한 궁을 세우고 매번 연회를 즐기는데 이때 '연못에는 술을 채우고 나무에는 고기를 매달아... 이것이 酒地肉林(주지육림)이라하고 말희가 비단 찢는 소리를 즐겨 그것을 실행했다는 포락지형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천금매소, 단순호치, 서시빈목, 와신상담 등이 있었습니다.
한자를 공부하는 팁 두둥^^
한자의 기본은 한글자로 214자 부수로 이루어져있다고 합니다. 그럼 나머지 글자들은 뭐다? 옆으로 붙었거나 아래위로 2개 혹은 2개 이상의 한자가 붙어서 이루어졌다는 겁니다. 그래서 한자를 보면 어째라? 쪼개라!!! 그러면 보일것이다^^
靑 푸를 청
淸 = 水(물) + 靑(청) 부수 소리
이해 되시나요? 이제부터 한자를 보면 쪼개야겠습니다^^
우와~~~ 이걸 어릴 때 알았더라면 한자가 더 재밌었을텐데 교감선생님을 이제야 뵙게 된 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ㅎ
생활 속 명심보감까지 배우다보니 2시간이 어느새 훌쩍~~~
오랫만에 지적욕구를 채웠더니 출출했습니다. 간식이 일체 금지라 아쉬웠지만 모두의 안전이 더 중요하니까요^^
코로나시국이라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수업은 너무나도 알차고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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